국토 종단

오늘 하루를 무사히 마친 대견한 아들!

by 27대대 김영한 posted Jul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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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새벽 1시가 좀 넘었구나 하루종일 대원들의 일과가 올려지는 시간만 기다리는게 낙이다 오늘은 무척 힘들어햇다는 대장님의 글을 읽고 눈물이 찔끔,엄마도 에어컨 틀지않고 견디니 너무 억울해하지 않기!ㅋㅋ 그나마 물에서 잠시 쉬며 즐겼다니 사진만봐도 시원하더구나  아빠가 단체사진에서 네 모습을 발견하고 전화줘서 나도 널 볼수있었어 머리에 파아란 두건을 쓰고 얼굴을 살짝 가린 우리아들의 모습  또 한번 눈물이 찔끔, 다음엔 잘생긴 얼굴 다나오도록 찍혀줘. 쿠키는 여전히 식탐만 늘어나서 잠시 집을 비운사이 식탁에 올라가서 멸치볶은거와 콩나물 무친거, 열무김치를 싹  해치우고 내려오질 못해서 울고있더구나 완전 범죄를 노렸는데 그만 들키고말았지뭐니 주둥이는 시뻘겋게해가지고--- 누난 살뺀다고는 하는데 그다지 빠지는것 같지않고 엄마는 여전히 약을 먹고 있는데 목소리가 돌아오지않고 잘 낫지가않네. 아빤 여전히 바쁘시고, 내일은 무전여행 체험을 하는 날이네. 어떤 체험을했을지 또 인터넷에 글이 올라올때까지 지루하게기다려야 겠네. 아들! 무사히 하루를 마쳐서 대견하고 멋지다  팀원을 잘 이끌어나가고 있을  네 모습을 상상하면 마구마구 흐뭇하네. 잘자구  내일 또 너를 만나러 올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