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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민규야!!
어제는 정말 재미 있었겠구나
물론 행군하는 게 쉽지는 않았겠지만, 그러고 난 다음의 물놀이라 더욱 소중하고 더 행복하다는 걸 느꼈겠구나 더더욱 너희들은 검룡소를 다녀 온 후라 그 강물 조차도 예사로 보이지 읺았을 것이고 먹는 물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 것도 새삼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집 떠나 보면 전혀 느끼지 못했던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알게 된다고들하지, 특히, 가족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왔으면 좋겠구나 그래서 더더욱 형제애가 돈독해져서 돌아 오길 바래본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발은 괜찮으니? 씻는 건 어때 무리 민준인 씻는 것에 예민한데...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살다보면 그건 아무 것도 아니란다.
세상엔 정말 갈수록 살수록 어려운 가시덤불 밭도 많있거든 그러니 울 두 강아지 조금만 더 힘 내자 자신있지? 엄마, 아빤 너희들을 믿고 응원한다
지금 여긴 비가 많이 오고 있는 너희들이 머무는 그곳은 어떠한지...
오늘 행군에 무리수를 만들진 말아야 할텐데...
아들들 오늘도 힘내라 힘!! 홧팅


List of Articles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186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599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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