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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7.28 06:54

오늘도화이팅!!!

조회 수 177 댓글 0
어제 12시간이나 행군했다며, 무거운 가방에 진 눌린 너의 어깨가 보이는 듯 마음이 안타갑구나,  그래도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우리 아들.

매일 일지대장님께서 올려주는 너희의 일정과 사진을 보며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싶다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지 ?
어제는 시원한 물놀이에 그동안 지친 더위를 조금이나마 시킬 수 있었겠네 ...
주변에 핀 꽃들도 너무 아름답고 나무도 푸르름이 가득하던데...
힘들다고 바닥만 보고 걷는 것은 아니지? 주변에 아름다운 풍경도 바라보고,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도 들으며 가는 곳곳의 아름다음도 흠벅 느끼고 가슴에 담고 오렴

얼굴이 이제 제법 까매졌겠네 ,
어디 나가면 화장실을 잘 못 가는 넌데 볼일은 잘 보는지.... 별게 다 걱정이다
먹고 싶은 것도 많을 텐데.... 무엇인지 생각해나 돌아오면 사줄게
돌아오는 날  이모네 가서 바베큐를 먹을까 생각중이다 (아직 정한 것은 아니고 그때 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그럼 돌아올 때까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오늘도 어김없이 걸어야하는 일정에 힘내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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