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난관을지나 행복이. 김태연

by 김태연 posted Jul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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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아,
네가 집을 떠난지 벌써 일주일이 되어가는구나!
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오늘도 행군으로 지친 너에게 무어라 위로와 격려를 해주어야 할 지 모르겠다. 가까이 있으면, 다리라도 주물러 주려만...
사랑하는 나의 딸아 지금은 근육통을 극복하였는지 궁금하다.
너가 걷고 있는 그 길을 누군가는 이 전에 걸었을테고, 지금은 이 전에 누가 힘들며 걸어왔던 그 길을 네가 걷고 있구나. 그 길에는 쉬어가는 사람,뛰어가는 사람, 업혀가는 사람도 있겠지. 태연이는 이 중에 누구일까?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다보면, 신체가 단련되기도 하지만, 신체에 무리를 주어 부상을 당하기도 하니, 지도선생님과 잘 상의해서 긴 여정에 부상이 없도록 주의 바란다.
자랑스러운 내 딸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만나기위해 화이팅!
사랑한다.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