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이 참 예쁘구나

어제 탐험일지를 보니 메밀꽃이 예쁘게 피었더라. 정말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흐드러지게 피어있지 않던? 산나리 꽃도 예쁘고....뙤약볕에 너무 힘들어 보지 못했을 수 도 있겠다.
오늘 계획은 가수리까지 예정되어 있던데 지도를 보니 험준한 산악같더라 계곡이 굽이굽이 놓여져 있으니 그 경관이 장관일 거야. 우리 국토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두 너의 눈에 넣어 왔으면 좋겠는데....
엄마 욕심이겠지.... 너의 짧은 편지 많이 아쉬웠고 어떻게 네가 느끼고 있는지 많이 궁금하다. 발에 물집이 생겨 고생하는 건 아닌지, 모기에 물려 가렵지는 않은지,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는지, 무엇을 보았는지......
그래도 너를 대장님들한테 맡기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으니 마음이 조금은 놓인다.
지욱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