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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딸 황예원!
하루 하루 지날수록 우리 예원이 피곤이 누적되어 점점 더 힘들어지는지 아님 차차 적응되어 조금씩 수월해지는지 엄마는 걱정이 날이 갈수록 불어나는구나.
예원아! 잘 하고있지?  그럼, 우리 딸이 누군데.명의가 뽑은 명의를 꿈꾸는 우리 딸이 스스로 결정하고 각오한 한강종주를 우리모두에게 실망시키지 않게 해낼거라 믿어.
완주하고 엄마 만나는 날 까맣게 그을린 생기 넘치는 얼굴로 엄마에게 달려와 안기는 우리 예원이 모습 상상하며 엄마는 부질없는 걱정 내려 놓을께.
그리구 예원아, 거기서 만나는 친구 언니 오빠들 모두 소중한 인연이야.좋은 이미지 남겨서 그들로 하여금 예원이를 떠 올리면 언제라도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예원이로 기억되게 힘든 행군 속에서도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만들도록 해 보자.
지치고 기운 없어도 나 힘든것만 생각지 말고 조금만 힘을내서 웃는 얼굴로 다정하게 대하면 다 같이 조금은 덜 힘들고 기분 좋아질거야.
우리 예원이 이번에 갔다오면 정말 많이 의젓해지고 성숙해질것 같은데.엄마는 벌써부터 기대된다.
예원아!  서울 도착하는 날 햄버거랑 음료수랑 과자랑 사탕이랑 가지고 마중 나깔께.
예원아, 엄마 아빠 생각하면서 힘내자. 화이팅!!!!!!!!!!!!
                                     예원이를 그리워하며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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