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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7.29 01:03

보고 싶은 기대야!

조회 수 187 댓글 0
오늘로 종주 3일째구나
엄마는 네 소식이 올라 오는 거 보고 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단다.
그리운 내 아들!
오늘은 아우라지를 지났더구나.
네 얼굴이 보이나 열심히 찾아 보았단다.  물론 없었지.
탐험일지를 보니 이제 곧잘 걷는다면서...
다행이네. 조금 안심도 되고.
새벽에 시작한 행군이라 새로운 기분이었을 것 같은데... 어땠어?
비타민이랑 썬크림은 잘 챙기니?  비타민 먹으면 훨씬 덜 피곤할텐데...
걷는게 처음엔 많이 힘들었어도  차츰 적응이 되면  여유가 생기고 나름 즐거움도 생기리라 생각되는구나. 우리 기대는 워낙 유머가 풍부하잖니!
팀 대원들이랑 대장님하고는 많이 친해졌니?
아무튼 엄만 이 모든 것들에 감사한단다.
잘 자렴.
내일 또 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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