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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편지 잘 보았다.
짧은 글이었지만 그 글을 쓰면서 눈물지었을 네 모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 지는구나.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있어 편해진 세상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얼굴도 보지 못하고 목소리도 듣지 못하는 아날로그식 헤어짐이 아들에 대한 애뜻한 그리움을 더욱 더 크게 만들어가고 있단다.
아들! 지금쯤이면 발에 물집이 잡히고 발목과 무릎이 아파 걷는 것이 힘들고 짜증스럽게 느껴질 거야. 1분 1분이 왜 이리 긴지. 또 먹고 싶은 것은 왜 이리도 많은 지... 괜히 왔다는 후회와 뒤 처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무력감, 많은 생각들이 아들을 힘 들게 하겠지만 참고 견디다 보면 얼마 뒤에는좀 더 자란 너를 만나게 될거다.
아들! 시간이 허락된다면 매일저녁 짧은 일기를 써 보렴. 일기가 힘들면 메모라도... 오랜시간이 지나 소중한 니 보물이 될테니
아들! 보고싶구나. 니가 조금씩 커가는만큼 아빠의 품은 점점 더 작아져
너를 품에 다 안을 수 없을테지만 니가 곁에 있어 아빠는 늘 행복하단다.
아들! 오늘도 걷고 또 걸으렴. 너의 힘겨운 발걸음 하나 하나가 아이에서 남자로, 나에서 우리로 커져갈테니 웃으며 걷고 또 걸으렴.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가사처럼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아들!
                                                - 7월 29일 아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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