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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탐사
2010.07.29 15:28

어쩌니?

조회 수 186 댓글 0
덕영아!
어제 혹시 그곳시간으로 3시반쯤 전화했었니?
밤 10시반쯤 전화가 왔는데 기계소리가 나서 여론조사인줄알고 끊었어.

오늘 홈피에 들어와보니 어젯밤에 전화 받았다는 글이 올라와 있구나.
어제 기계소리가  수신자부담 전화 받을거냐는 소리였던것 같아.

이것 저것 여론조사한다는 전화가 하도 자주와서 기계소리만 나면 무조건 끊어 버릇해서 이런일이 일어난 것 같아.
오늘 너가 다시 해주면 좋으련만 쉽지 않겠지?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되어 걱정은 안하지만 우리 아들 목소리는 듣고 싶구나.
오늘밤에 한번 더 기다려 봐야지.
혹시나 전화 통화 못하고 이 편지 받더라도 전화 통화 못한거 걱정하지마.
엄마가 갈때 얘기 했잖아 우리덕영이 전화 안해도 엄마 걱정 안한다고.
먼저 전화하고 싶어하는 동생들에게 양보하라고....
전화 신경쓰지 말고 계속해서 좋은 여행되렴.
잘 지내! 화이팅 !!!!
             2010.7.29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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