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에 아빠한테 전화할지 궁금하다. 정말이지 무척 기다려진다. 꼭 전화를 하려므나. 아빠가 딸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벌써 10여일이 지났어. 재잘거리는 그대의 음성을 못 들은지... 오늘은 어땟어. 오늘도 재미나게 보냈지. 날씨는 어찌한지... 벌써부터 이제 서윤이의 한국행 비행기가 그리워진다. 그리고 딸님이 풀어내는 유럽여행 보따리에는 무엇이 담겨있을지...사진도 안더이상 안올라오고... 이번주에는 아마도 사진이 추가로 올라오겠지....오늘도 서윤이를 기다리는 어린왕자가 된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