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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이다.

by 박지환 posted Jul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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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날에 국토대장정을 하는 친구들은 아마 얼마 없을거다.  둘째 날을 보내며 내일을 무지 걱정하고 있을 듯하다.  그러나 80명의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있으니 걱정말고 ,푹 자렴.  내일은 오늘 보다 더 잘 할  수 있어.
시원한 바람과 나무그늘이 있을거다.  백봉령의 아름다운 경치를 엄마에게도 꼭 전해주렴.   한탄강 래프팅에서 엄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던 아들을 생각하며 내일은 오늘 보다 틀림없이 덜 힘들 거야.   떠나기 전에 엄마가 애기한 거 꼭 지키며 잘  이겨내길 바란다.   국토대장정에 갔다오고 나면 스스로를 더 사랑하며  또 한번 가고 싶을거야.  누나처럼....잘자.사랑한다.. 지우가 오빠오기를 너무 너무 기다린다. 수영장에 가고 싶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