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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마이 보고싶네.

by 정인혜 posted Jul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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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오늘이 벌써 3일째네.

지난 수요일 출발하는 모습을 엄마랑 윤제가 문자로 보내줘서 봤어.
많이 이쁜척했다며?

어제는 우리 딸이 살면서 가장 힘든 날이었겠다.
평소에 아빠가 같이 걸어줄걸 그랬어. 미안.
올라온 다른 친구들 글 보니까 보진 못했지만 얼마나 힘들었겠는지 눈에
선해.(사실 지금 글쓰고 있는 오늘이 더 힘들텐데, 등산까지 한다고.)

어짜피 많이 힘들겠지만 신발은 불편하지 않은지 모르겠다.
그젠가? 엄마가 우리 딸 신발이 크고 편치 않을까봐 걱정하시더라.
이번 주말에 짬내서 신발 하나 사들고 가잔 말씀까지 하시는데, 아빠
맘도 편치않아.
엄마, 윤제, 아빠. 모두 우리 딸을 사랑하는 만큼이나 안쓰럽고,
걱정되고 그러네. 서로 말은 하지 않지만 ...

지금은 무척 힘들겠지만 1주일간의 긴 시간이 지나면 좀 더 성장한  모
습을 볼 수 있을것으로 생각한다.  

다음 주 수요일 검게 탄 우리 딸 모습을 보길 기대하고 엄마, 윤제, 아빠가
인덕원으로 마증 나갈께.

힘들지만 어짜피 다음 주 수요일은 올테니 화이팅!!!

PS)신발이 너무 불편하면 여기에 글 올려. 하나 사놓고 있을테니까...
     매일매일 니 글 올라와 있나 보고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