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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들~ 보고싶구나

by 박상권 posted Jul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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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지? 삼복더위에 국토순례를 어떻게 보내냐구 동근아줌마가 그러더구나. 동근이는 상권이가 국토순례 갔다고 하니까 저도 갈껄 그랬다고 아쉬워하는 표정이었단다. 친한 친구가 없어 출발하는 날에도 밝지 않았던 표정이 자꾸만 생각나는데 지금은 어떤지 궁금하구나. 오늘이 3일째네. 잘하고 있지? 탐험연맹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중에 상권이가 중심에 떡하니 나온 사진이 있더구나. 어찌나 반갑고 기쁘던지 형 불러서 같이 봤단다. 형은 듬직한 네 모습이 무슨 중2냐고 한소리 하고.. 상권이가 없는 집은 엄마에겐 팥빠진 팥빙수 같아. 형도 상권이가 없으니 심심하다고 하네~ 이제부터가 진짜 힘든 행군이 될거 같구나. 더위에 음식 조심하고 대원들 배려하는 모습으로 지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