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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7.30 19:53

경주에서..

조회 수 298 댓글 0
엄마, 아빠, 할머니는 오늘 동해안 삼척에서 하룻밤을 묵고
주문진, 울진, 태백을 거쳐 경주에 도착했단다.
오는 길에 태백, 정선 이정표를 보면서
니가 이 길을 뙤약볕 속에 걸었다고 생각하니,
아빠, 엄마 마음이 짠했어.
이제 일정이 거의 막바지로 치닫고 있구나.
이제는 적응도 됐겠지만 힘들고 괴로운 것은 여전하겠지.
아무쪼록 몸조심하고 끝까지 완주하길 바란다.
힘들수록 여의도에서 아빠, 엄마를 만날 생각,
그리고 힘든 행군 뒤에 집에서 편안하고 꿀맛같은 휴식을 취할 생각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이겨내길 바란다.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팀원들과 잘 지내고 서로 격려해가며
행군을 마무리하길 바란다.
사랑하는 우리 장한 막내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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