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메튜~ 품에서 아장거렸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서 150Km 행군을 하겠다고 나섰다는 생각에 어미, 아비는 눈시울이 붉어 지려하는 구나^^.
아뿔사~ 어제 부터 폭염이 시작되었다니 종일 걷고나면 땀으로 멱을 감고도 남아 냄새가 장난이 아니겠구나.
이를 어찌할꺼나 그렇다고 이제와서  이아비가 대신 걸어 줄수도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로구나^^ .  

아드ㅡ을~ 오늘 힘들었남? 지금 무엇이 가장 생각나는 감? 맛난 음식이고 뭐고 동강에서 레프팅 하면서 대가리에 물을 흠뻑 적실, 며칠 후를 간절히 기다릴 거라 이 아비는 의심치 않는다.

그 시린 동강의 물보라 속에서 넌 조금이나마 깨 닫는 것이 있을 것이야 그게 무엇이든 간에 고진감래의 단맛이 이런 것이구나 할 것이고 그 맛에 대한 기억은  앞으로 너의 인생에서 힘든 경험을 할 때마다 어렴풋이 되 살아 날 것이리라 이 아비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생의 긴 쓴 맛 뒤의 잠깐의 단맛들은 대게 그런 것이란다. 우리 아들은 이번 장정을 통해서 수일간의 아린 발바닥 물집들에 대한 보상으로 그 단맛을  조금 느껴보기 바란다.

엄마, 아빠 누나가 멀리서 나마 응원할 터이니 내일도 힘내어 걷거라. 사랑하는 메~~~튜.  나무아미 타아불 관세음 보살~  

p.s 너가 댓글이라도 달면 또 격려의 글을 올려주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332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727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711
30509 국토 종단 레프팅..... 했을까? 김지수 2010.07.31 432
30508 국토 종단 처음설레이던 널 보고싶은 엄마가..... 27대대박정우 2010.07.31 457
30507 일반 사랑하는 아들 재원이에게 송재원 2010.07.31 333
30506 일반 사랑하는 딸 유경이에게 송유경 2010.07.31 309
30505 국토 종단 아빠의 5일만의 귀환 감학영-24대대 2010.07.31 295
30504 국토 종단 12연대/보고싶은 재혁아 박재혁 2010.07.31 228
30503 국토 종단 홍진표~~~힘내라 힘!!! 홍진표 2010.07.31 282
30502 국토 종단 안뇽, 원고은!!! 9연대 17대대님께 원 고은 2010.07.31 316
30501 일반 많이 힘들었지! 허윤정 2010.07.30 178
30500 유럽문화탐사 (12일차) 김규동 대장님의 전화번호 지명 수... 최서윤 2010.07.30 484
30499 국토 종단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 김경수 2010.07.30 261
30498 일반 태종아 궁금하구나 이태종 2010.07.30 197
30497 일반 사랑하는 재창아~ 신재창 2010.07.30 200
30496 국토 종단 힘내!!!서울에는 와야잖아???ㅎㅎ 정다울 2010.07.30 288
30495 국토 종단 24대대주현오짱!!! 주현오 2010.07.30 205
30494 국토 종단 사랑하는 동생 재만이는 보아라!! 성재만 2010.07.30 174
30493 국토 종단 종호형아, 힘내! 이종호 2010.07.30 162
» 일반 아들아 세상에~~ 임현우 2010.07.30 236
30491 일반 사랑하는 소연아 추 소연 2010.07.30 691
30490 국토 종단 대건아~~~~ 정대건 2010.07.30 200
Board Pagination Prev 1 ... 602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 611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