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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7.31 12:41

사랑이 해리에게6

조회 수 234 댓글 0
사랑이 해리.
백운산을 올랐다니 많이 힘들었지.
그것도 무거운 배낭을 매고 올랐으니 힘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모두가 무사히 완주했다니 거기에 해리도 포함되었다는 이야기겠지.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은 해리가 엄마는 너무 자랑스럽다.
추카추카~~
오후에 래프팅까지 했다니 색 다른 경험이었겠는걸.
무서워겠지만 재미도 있었겠다.
엄마는 해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모습으로 서울을 향해서 걷고 있는지, 대견하고 궁금하고 그리고 보고 싶다.
아빠는 엄마가 해리에 대한 열병으로 힘들어하면 걱정하지 말라고 잘 하고 있다고 위로해준다. 물론 엄마도 해리가 잘하고 있다고 믿지.
엄마 딸인데 못할리 없잖아.
그렇지만 해리를 꼭 끌어안고 자면서 달콤한 냄새를 맡고 싶다.
물론 허리를 발로 차이는 고통을 감수해야겠지만 말이다. ㅎㅎㅎ
해리 오늘이 7일 째 되는 날이다. 앞으로 5일 남았다.
5일 후에 여의도에서 해리를 꼭 끌어 안을 수 있도록 무사귀환하기 바란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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