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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8.01 00:50

장한 아들 !!

조회 수 230 댓글 0
민서야..
오늘은 래프팅도 하고 맛있는 돈가스도 먹고 좀 기운이 나니?
많이 힘들지? 그래도 조금만 더 힘을 내..
이제 얼마 남지 않은거 같애..매일 조금씩 나 자신과 싸움에서 이겨내..
우리 아들은 할 수 있을거라 엄마는 믿어.. 비록 발에 물집이 생기고 가족이 보고싶고 지치고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어 든든한 아들로 돌아오리라 믿는다..
보고싶은 민서야.. 다들 아들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무척 궁금해..
이모, 고모 할머니, 큰아빠 모두다 우리 민서가 대단하다고 난리셔..
울 아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자랑스런 모습으로 돌아올거지?
울 아들 마중갈때 뭐 들고 가야 가장좋아할까?
민서도 생각하고 엄마도 생각해보자.
과연 울아들 맘과 엄마 맘이 일치하는지?
좋은 생각만 하고 항상 좋은 일들만 생각해..
그럼 덜 힘들거야..
보고싶어도 참고 우리 가족 모두가 민서를 응원하고 있는걸 잊지말고..
잘 자고 내일도 씩씩하게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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