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할머니가 보고파 하는 명진에게

by 강명진 posted Aug 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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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날씨가 무척더워
속초 할머니 집에 갔다가
너의 생각이 더 간절하게 느꼈단다
그래도 보람찬 하루 하루가 되어가고 있으면
엄마의 마음이 가벼울 듯 싶은데
모든 것 다 뒤로 한채
멋진 날들 보내고 있었으면
아직 너가 속한 연대의 편지는  안올라와도
다른 연대 소식을 통해 대충
너의 소식을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는구나
매일 매일 음료수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데
물이 많이 부족한지
명진아 정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탁구에서 나오는 말 : "가장 잘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
멋진 일들이 새로운 너의 추억이라는 책에
하나씩 하나씩
채워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보물
할머니가 많이 많이 보고싶어 하시고 계셔
잘 지내고 멋진 모습기대하며
오늘도 쫗은 하루 아자 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