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 다섯째날(도쿄)

안녕하세요? 오늘 현장탐험소식은 우리 대원들 중 한명인 허율리아 대원의 일지로 대신하여 올리겠습니다. ^^

2007년02월24일
야간버스로 이동하느라 뒤적거리며 잠을 잘 못 잤다. 그래도 잘 도쿄에 왔다.
일본의 수도이자 인구밀도가 세계4번째이며 물가도 세계1위를 지키는 도시!!
처음으로 간곳은 숙소,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소였다. 짐을 놓고, 컵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도쿄탐사는 우에노 공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일본공원 1호이며 박물관 미술관 동물원이 있는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이다. 공원에 들어가 처음으로 보이는 곳은 사이고다카모리동상!! 그는 우에노 전투의 승리자였지만 반란의 실패로 자결했던 사람이다. 또한 왕인박사비가 있었는데 왕인박사는 백제때 일본 천왕에게 논어 10권과 천자문 1권을 가지고 와서 일본에 최초로 한자를 가르쳐준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도쇼궁과 5층석탑이 있었는데 관광객들 중 5층석탑은 그리는 사람이 많아서 우리도 그리기를 하여 누가 잘했는지 대결해 보기도 했다. 나름 열심히 그려 내가 best5위 안에 들었다 ^^
오후에는 모노레일을 타고 인공섬인 오다이바에 갔다. ‘레인보우브리지’라는 다리를 건넜는데 너무 멋졌다. 오다이바섬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생각은 계속 이곳에서 살고 싶다라는 것이었다. 멋진 해변가와 쇼핑센타, 각종공연, 아쿠아시티 등 문화공간이 넘쳐나는 곳이었다. 후지TV방송관에는 스튜디오와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사진찍는 기계, 멋진 옥상이 있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옥상까지는 가지 못했다. 대장님이 일본은 영상5‘를 내려가는 일이 많이 없을 정도로 따뜻하다고 했는데 날씨는 따뜻했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또한 팔레트타운이라는 여성전용 백화점이 있었는데 그 안에 있는 비너스포트는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을 계속 찍고싶을 정도였고 진실의 입 찾는 미션이 있었는데 다른 대원들과 함께 길을 찾아 금새 찾을 수 있었다. 몇 번 실험도 해보고 재미있었다.
다음으로 자동차쇼도 갔다. 렉서스 외 각 회사의 차를 직접 타볼 수도 있었고 게임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었다. 나오는 길에 자유의 여신상을 보았는데 미국의 것과 비교했을 때 귀여웠다.
오늘 탐사가 끝난 줄 알았는데 오는 길에 시부야에 들렀다. 시부야는 서울로 치면 명동과 같은 번화가로 워낙 복잡한 곳이라서 대장님들은 우리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거듭 당부하셨다. 시부야역 앞에 있는 하치코동상에도 들렀는데 하치코에 얽힌 전설을 들으니 우리나라에도 그런 충성스런 개에 관한 전설이 있는데 일본에도 있다니 신기하였다.
오늘 하루는 많이 돌아다녀서 다리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하루동안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일본 탐사가 이제 반 정도 지나갔다. 내일은 또 어떤 새로운 곳을 가게 될 것인지 정말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