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여전히 똘망한 눈빛

by 구충환 posted Aug 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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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청령포에서 찍힌 단체사진중에 쬐그맣게 나온 네 얼굴 아빠 눈에 딱 걸렸지롱~아빠,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여전히 똘망한 눈빛, 맘에 쏙 들었어. 어제 오전엔 회사 다녀와서 테니스 치느라 하루 결석했네. 오늘 부터 휴간데 중간에 제사도 끼이고 너도 없고해서 별다른 계획이 없단다. 오늘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모시고 "메밀꽃 필무렵"에 다녀올까 한다. 기장에 갔을때 장어구이 먹으러 갔던집 기억나지? 두분 역시 충환이 걱정이 대단 하시니 탐험소식도 전해 드리고 할겸...얼마 남지 않은 일정 그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씩씩하게 마무리 하길 바란다. 건강하게 다녀와서 1박2일 가족휴가때 많은 얘기보따리 풀어놓길 기대할께. 백대장님 말대로 이제 슬슬 이별 준비들을 해야 할 시간이라 서로들 아쉬워 하겠네. 7월에 출발한 대장정이 8월에 끝나니 말 그대로 대장정이 되겠네. 아들, 오늘도 건강하고 보람찬 하루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