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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19연대 소속이라고 알고 있었단다. 다른 아이들 편지 쓴 것 보고 우리 딸을 느끼고 싶어서 클릭한 화면에 네가 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우리의 아름다운 산천을 고스란히 느끼고, 네가 앞으로 살아갈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너의 글을 읽고 엄마는 눈물이 핑 돌았다.
연약하고 연약한 줄만 알았던 우리 아영이에게 조금의 위로가 되지 않알까 힘들지 않니라고 물어봤던 것이 정말 부끄러웠다.
우리 딸은 벌써 이만 큼 커서 저만큼 걸어가고 있는데 뒤쫒아가며 못미더워 걱정했구나.
자랑스럽다, 아영아
이만큼 커버렸다니.....
네가 느낀 그마음 소중하게 간직하고 항상 올곧게 네가 가고자 하는 삶을 살아가면 된단다. 너무 힘들고 지칠때는 배낭을 차로 옮겨주고 너무나도 힘들고 위험한 코스에서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던것 과 같이 엄마,아빠가 네 옆에 있어줄게. 네게 힘이 되줄게.
네가 도움받았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딸, 사랑한다.
모든 일정 마치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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