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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8.01 18:12

드디어 보이네

조회 수 201 댓글 0
어제 탐험일지 속에서 드디어 네 얼굴을 보았다. 아쉽게도 무얼 하는 지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또렷하게 보진 못했다만 그래도 너를 보았다는 것이 어디냐?
어제는 엄마 사무실에 행사가 있어서 월포바다에 갔다가 하루밤 자고 와서 이제서야 네게 편지를 쓴다. 오는 길에 외할머니도 편찮다해서 들르고 새아파트도 들르고 하니 많이 늦었네. 혹시나 네게 오늘 편지 전달되지 않을까봐 엄마는 씻지도 않고 네게 편지부터 쓴다(매일 편지가 전달되는지....)
며칠만 있으면 우리 지욱이 만나는데 우리 가족 모두 가서 너를 반길거야. 뜨거운 햇볕과 네 자신과 싸우며 끝까지 마무리한 건강한 너를 만나기를 갈망하며 우리 지욱이 오늘 하루도 네게 특별한 날이었으면 한다. 보고싶다~  지욱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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