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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혁아! 아빠다
찌는듯한 무더위에 행군하는라 힘들지?
다치지 않고 무사한 혁이모습을 사진으로나마 오늘보니까
너무 좋았단다.
혁이가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부쩍 자란느낌이랄까?
이제 일정도 며칠 남지 않았구나
엄마 아빠는 너와 만날날을 기다리고 있다
아빠는 이번 캠프를 통해서 우리 혁이가 많은것을 얻기를 바라진 않는다
잠시 네가 생활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좀더 다른 경험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눈도 넓히고 어려운 과정을 헤쳐나가면서 너 자신을 이길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아빠가 언젠가 너에게 해준말이 있는데 기억할거야!
"육체가 정신을 지배하는 사람보다는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이다" 올바른 정신만 가지면 모든일은 혁이가 뜻하는데로 다 될거다!
혁아 사랑한다 !
아빠는 네가 없으니까 우리 혁이의 빈 자리가 너무 크다는걸 알았다.
혁아! 남은 일정도 다치지 말고 무사히 마쳐서 여의도에서 환한 얼굴로
만나자!
화이팅 해라 !김민혁
안녕 ! 다음에 또 시간되는 대로 연락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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