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얼마나 까매졌을까? 살은 좀 빠졌나, 잠은 잘 자나, 발에 물집은 몇개나 생겼을까, 친구는 많이사귀었나, 걸으면서는 얼마나 목이말랐을까, 대장님께 야단맞지는 않았을까, 재미있었을까, 너무힘들어서 엄마를 원망하진않았을까... 하루종일 네생각을 했다. 허전하고 심심하고 보고싶고...오늘은 편지가 오려나, 어떤 내용일까... 인덕원에 가서 만날 일이 기다려진다. 건강하고 씩씩했음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