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사랑하는 아들 신재민

by 신재민 posted Aug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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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이가 집을 떠나서 국토대장정에 오른지 1주일이 지났네..
오늘 연대별로 찍은 사진을 보았다..
재민이 얼굴이 까맣게 그을렸던데 고생이 심했나보다..
그래도 밝은 모습으로 웃고 있는 얼굴이 너무 보기 좋았다..
재민아, 힘든일도 참고 기다리다보면 끝이 있고.. 끝이라고 생각해도
금방 다른 일이 시작되곤 하는게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이 아닐까한다..
재민이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만 항상 누군가가 시키거나, 아니면 마지못해서 하는 경우가 있어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이번 여름방학이 재민이 기억에 많이 남는 좋은 방학이 되었으면 좋겠고,
국토대장정이 끝나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밤새워 이야기 했으면 한다.
아들, 사랑한다.. 남은 기간 열심히 지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5일날 만나자.
아들 보고싶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