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건호야~힘내라!

by 김건호 posted Aug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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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들다는 얘길 들으니 엄마는 밤새 잠이 안온다..
이제 충분히 적응이 되어 있겠구나 싶었는데..하긴 이 더위에 무거운 배당에..
목마름에 적응이랑 상관없이 힘든건 어쩔수 없겠다 싶기도 하고...
근데 이제 정말 몇일 안남았으니 힘을 내서 한걸음 한걸음 여의도를 향해서
오고 있다 생각해고 힘내~
수현이도 형 보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형아 없으니 심심하다 .. 보고싶다..언제 오냐구..
수현이도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 생활 충실히 하고 있어
주말에 너무 더워서 해운대 도서관에서 웬종일 책읽고 숙제하다 집에와서는
수현이 대뜸 하는말이 형이 있었으면 돈까스 시켜먹었을 텐데 아쉬워 하길래 둘이 걸어서 돼지국밥 먹고 왔다 5일날 부산역에서 만나 맛있는거 먹으로가자..할아버지께서도 너 오는날만 손꼽아 기다리신다..오면 맛난거 먹여야 한다며..아빠도  무더운 날씨땜에 너 힘들겠다고 은근히 걱정이 되는지 시간만나면 전화가 오네..만날날 얼마남지 않았다 생각하고 오늘도 힘내서 잘 보내자~돌아와서 어떻게 할지도 함께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