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사랑이 해리에게8

by 김해리 posted Aug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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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해리에게8
귀여운 해리의 단체 사진을 보았다.
벳남에서보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어서 기분이 좋다.
해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보는 단체활동이지.
처음에는 힘들었겠지만 이젠 익숙해졌지.
해리에게 이 번 경험이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해리야 친구들은 좀 사귀었니?
노래 가사를 짓는 게 있던데 해리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재치를 발휘했을까.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기를 빈다.
사진을 보니까 수박화채를 먹던데 꿀맛이었겠지.
벳남에서 아빠가 만들어준 화채보다 맛있었을 것이다.
혹 엄마가 해리에게 쓴 사랑의 편지는 읽어 보았니?
엄마의 글이 해리가 서울로 오는 길에 용기를 불어 넣었기를 빈다.
지금 서울은 비가 오고 있다.
혹시 해리가 걷고 있는 그곳도 비가 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비가 오면 판초가 너무 커서 행진하는데 해리가 힘들텐데…
해님과 비님은 휴식 중, 구름 님만 열심히 해리와 친구들이 걷는 길을 드리우면 좋겠다.
해리야 경기도는 서울의 옆 동네야 조금만 더 힘을 내서 걷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