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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아들 승현에게

by 윤승현 posted Aug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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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2일 월요일.  국토대장정 6일째 되는 날이다.
낮선 곳, 처음보는 친구들과 어울려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는 아들이 자랑스럽고 늠름하게 느껴진다.  아들 잘 지내지. 여러 대장님들이 동생처럼 잘 대해주신다니 많이 감사하다고 인사 드려주기 바란다. 열기구 탑승은 재미있었지. 래프팅도 할 거고, 귀신체험인가(?) 는 언제 하지? 별거 없을거야.  엄마, 아빠가 보내는 덧글 편지도 잘 받아보고 있지. 아들이 용기 잃을까봐 매일매일, 매번 다른 친구들 편지 읽어보면서 거기에 답글 남기거든.  어제일정 사진에 자블라니 예기도 했는데.  알고 있어?  그 공 팔면 꽤 돈 되겠든데.  팔 까?  기존에 봤던 축구공하고는 차원이 달라.  진짜 좋더라. very good 이야. 2밤자고 만나자 마자, 또 이별을 해야하다니. ㅠㅠ  너무 오래 못봤으니까, 뽀뽀 많이 해줘야돼. 메롱 뽀뽀 말고,  오늘은 날씨가 많이 더울것 같은데, 샤워하고, 양치 잘해서 아프면 안되요. 단체생활하면 한 사람이 아프거나 감기에 걸리면 다른사람도 바로 전염이 되니까 항상 손 깨끗이 씻고, 양치 잘하고, 밥 잘 먹어야 돼요. 올 해 국도대장정 했으니까 내년에는 해병대 캠프에 가자, 아빠도 함께가는 캠프가 있다던데,  같이 가면 안되겠니~~~ (아니다 혼자 같다 와, 아빠는 ㅇㄱㄹ) 우리집은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대로야. 이사도 안갔고. 엄마도 운동, 침, 가사 등 등 열심히 살고 있고.  힘든 하루지만 가슴속에 더 큰 뜻을 품는 기쁜 하루가 되기  바란다.  힘들땐 하늘을 쳐다봐.  
사랑하는 아들 승현에게 엄마, 아빠가 ~ 아덜 go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