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아!
이제 3번의 밤이 지나면 너의 얼굴을 볼 수 있겠네!
보고 싶네!
너의 변한 모습을...
5킬로의 살을 대장정의 길에다 두고 온다고 했는데 목적을 이루었는지 궁금하네.
사실 아빠는 대장정 도중에 포기하고 집에 돌아 오지는 않을 까 걱정했는데 벌써 8일이 지났구나.
내 아들 성준이가 대견하게 다가 오는 구나.
이번 여행(?)은 너의 작은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것이었는지도 알게 해주었으리라 생각해본다.
성준아!
성준이 너 자신이 대견하지 않니?
무엇이라도 다 할 수 있겠지!
그 자신감과 건강한 신체로 이제 영어,수학,과학을 다 해 치우는 거야!
ㅋㅋㅋ
남은 기간 무탈하게 마무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에서 보자.
동생 훈이랑 욱이고 잘 있는지 궁금하구나.
사실 니 동생인 훈이랑 욱이 보다 니가 더 걱정이긴 하지만 말이다.ㅎㅎㅎ
아빠는 작은 영웅 성준이를 8월5일 보기를 기대한다!!
건강한 몸과 영혼을 가진 성준이를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