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야호! 아들 목소리 들었다

by 원덕영 posted Aug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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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3시인데 그곳은 아침 7시반이라며 우리 아들 전화 왔네.
아들 목소리 듣고 싶다고 홈피에 글올리고 봤던 사진 또 보고 또 보고 있는데 드디어 전화가 왔어 마음이 통했나보다.
평상시에는 크게 말하면서 전화소리는 한국에서도 항상 조심스럽게 작게 말하니까 지금 상황이 어떤지 엄마가 감을 잡지 못하겠네.
배불리 먹고 있고 아프지 않고 지금까지는 조금 추웠는데 이제는 이탈리아라 덥다니까 다행이다.
갈때 유럽이 폭염이라해서 더위먹을까만 걱정 했는데
계속 추웠다가 이제 덥다니까 다행이다 싶은거 있지?
그렇게 기다리던 아들 전화였는데 막상 통화하니 홈피에 올려놨던 말밖에 할수가 없네. 돈도 150유로 쓰고 100유로 남았다니 돈도 넉넉히 보낸게 다행이다 싶어 안심이 된단다.
전화 목소리는 작고 힘없이 들렸지만 전화라 그런거지?
적극적으로 잘 하고 있다니 감사!
가족들 너무너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고 화이팅!
우리아들 울고 싶은거 참는거 같아 엄마가 전화 얼른 끊었는데 엄마 느낌이 맞았나????
사랑해 아들
              2010.8.2 전화받자마자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