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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아, 이제 경기도 입성. 서울이 코앞이네.
하루 하루가 더디 간다 했는데 그래도 시간은 꼬박꼬박 제때 흘러 갔나보다.
서울로 가까이 오니까 더 덥지? 도시의 열기가 아마도 더 숨막히게 할 거다. 연일 폭염주의보로 사람들이 산과 바다를 찾아 떠나고 있으니 말이다. 가만히 있어도 덥다고 피서를 떠나는 시간에 걸어서 역으로 올라 오려니 얼마나 힘드니?
이제 정말 손가락 3개 펴면 될 시간이구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지내렴.
농구 8월 안내가 왔네. 네가 돌아오는 주말에 네 친구들이 보면 깜짝 놀라겠지?
발가락 물집은 잡히지 않았나 모르겠다. 땀이 나기 시작하면 발도 뜨거워져서 피부가 많이 벗겨지겨나 물집이 생길텐데.
남은기간 조심하며 부지런히 올라오길 바란다.
안녕.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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