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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8.03 14:45

보고픈 아들아

조회 수 170 댓글 0
형의 이름으로만 써서 네가 혹시 편지를 안받았을까봐 다시쓴다.
밤에는 이불 잘 덮고 모기도 안물리게 약 잘 바르고 건강하게 잘 걷다가 엄마를 만나야지. 총명이 형아가 같이 있으니까 엄마는 안심이야
친구들 하고 언제나 사이좋게 지내고  너의 편지를 읽고 엄마도 울었단다.
그리고 기뻤어 성장한 우리 지명이 그렇게 소중한 걸 깨달았으니 ...
서울 여의도에서 보자
형아도 잘 있지. 형아는 수박 화채 다시 먹으러 가는 사진 올라와서 엄마가 보고 좋았단다. 총명이도 건강하게 끝까지 잘 걷거라 만날때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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