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거의다왔구나.오늘자고 내일 하루만 더자면 모래 도착하는구나.비가 많이 왔나?.적당히 와서 시원했으면 좋겠는데.인제고생은 다했고 즐거운 마음으로 남은 일정도 열심히 하길바래.이모부,이모,지은이,서현이가 고생한다고 응원하고있어.참 고맙다 그치?아들이 쓴 편지 잘 봤어.아빠눈에 눈물이 핑돌더라.사진을 봤는데 건강해 보이고 밝게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다.근데 안경쓰기가 불편하니?걱정되네.오늘밤엔 그동안 국토순례 했던거 한번 뒤돌아보고 피곤할텐데 잘자.이편지가 아들한테 전해질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