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마지막 밤

by 전태현 posted Aug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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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 나의 아들...
오늘 밤 태현이는 잠이 올려나???
16일 간의 걷기에 한숨이 푹!푹!나고 두려움이 앞서 무겁게 발걸음으로 시작했는데, 이젠 정말 하루 밤 밖에 남지 않았구나...
과연, 이 16일동안의 대장정이 태현에게 무엇을 가져다 주었을까?
아마도, 무한한 가능성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지는 않았을까?
엄마는 태현이가 그것도 5학년 나이에 이 일을 해냈다는 것이 무척 대견스럽다.  정말 대단해... 작은 영웅!
사실, 아직도 실감이 안나....
아들을 만나보면 알겠지...  얼마나 할 말이 많을까? ^^;;
태현아...  진짜로... 울 아들이 해냈구나...
정말 자랑스러운 아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