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내일이면 우리 아들 볼수 있구나

by 17대대박상윤 posted Aug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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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약한데도 정신력으로 버티고 끝까지 잘 해 줘서 우리 아들 기특하다.
해낼줄은 알았지만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데 엄마 마음이 늘 짠했어ㅠ
국토대장정 친구들 모두 대단하다!
대장님들도 고생 많으셨고
대장님들께 고맙다는 인사 꼭 드리고 하긴 우리 상윤이는 엄마보다 더 모든걸 잘 알아서 하니깐.
엄마가 더 가슴아팠던 것은 우리 상윤이는 남을 배려하고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성격이라 힘들어도 분명히 내색도 안하고 주변부터 살피느라 자기표현도 안했을 거야
그래서 더 힘들었을 우리 아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자꾸만 나오고...
평생에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였겠지?
글쎄... 살아가면서 이보다 더한 고생은 아마 없을거 같다.
정말 큰일을 해냈으니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 상윤이만의 날개를 펼쳐 보거라
분명 우리 상윤이를 그곳에 보낸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을 거야
앞으로의 우리 아들 모습이 기대가 되는걸?^^
내일 우리 아들 볼거를 생각하니 잠못 이룰거 같은데
끝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아들 사랑하고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