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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보물~ 사랑하는 아들, 영창아 ^^

by 김 영창 posted Aug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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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핑계로 잘 거둬주지도 못하고, 버럭 야단도 잘 치는,

그래서 언제나 너한테 미안해하는 마음이 더 많은 엄마.

그런 엄마의 아들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 영창아~

정말로 엄마에게는 넘버원인, 누구보다도 소중하고 귀한 아들인 거,
알지?

그런 너에게, 8월 땡볕에 배낭 한가득 등짐 지고, 50여키로 힘들고 고된
숙제를 안겨 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혹시, 지금쯤 엄마를 많이 원망하고 있는 건 아닐까? ㅎ

길다면 길고, 짧다치면 짧을 3박4일 너의 경험이,

앞으로 생활하면서 분명 너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 영창아~

앞으로, 힘든 일이 너에게 닥치거든, 꼭 기억해라.

3박 4일 동안의 일정을...

배낭이 무거웠어도, 다리가 아팠어도 그만 둘 수 없었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를...

그리고나서 누렸던 달콤한 휴식까지도...

꼭 잊지 말아라.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