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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원규 지금은 어디쯤 걷고 있을까?
엄마 극성에  여름이면 여지없이 산으로 들로 .....이젠 국토횅단 까지 나서는 너를 보며...한편으로 안스럽기도 하고
기뜩하기도한 이 콩이모 마음 원규가 알까?
많이 의젖해지고 형님다워진 원규.....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네 이 비 다 맞고 행군하겠지..
키크는 소리 쑤~욱 쑤~욱 들리네...ㅎㅎ
원규야! 우리에 인제 여행은
모기 때문에 고생스럽긴 했겠지만 ...
그게 엄마랑 콩이모에 정서란다...
언젠가 세월이 많이 흘러 기억할 날이 있을꺼야..
잔소리 같겠지만...
아직은 원규가 무얼 좋아하는지..
무얼 잘하는지 잘 모르니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구 가야 하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공부 공부 한단다..
원규가 스스로에 길을 선택할수 있을때까지...
조력자로서에 역할...그 누구도 대신 할수없는 엄마 아빠만의 큰 사랑 이란다..
따분한 예기 그만하고....
콩이모 충격 먹었잖니...
이모부가 아깝다는말...............................................................
잘 들여다보면 콩이모두 괜찮은 사람이야...ㅋㅋ
점수좀 주라....
암튼
원규야!  많이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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