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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원규야~~

by 한원규 posted Aug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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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멍이라도 난것처럼 비가 마구퍼부어대고 있네~~
하필이면 우리아들 국토대장정을 떠나고 나니,,태풍이올게 뭐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 아들 씩씩하게,,이겨내고 올거라 생각하니
뿌듯하고 애잔하고 그러내
이왕떠난길 힘들어도 잘 이겨낼거기 때문에 엄만  걱정하지 않을래
이렇게 힘든 길이라도 이겨내고 왔다는 기쁨이 더 클거라 생각해본다
용감하게,,또 국토대장정을 가고 싶다해서 얼마나 기뜩한지 모르겠다
친구들과 함께해서  덜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이건 엄마만의 생각인가,,ㅋㅋ
지금도 멋진데,,국토대장갔다와서는 더 멋져있을 원규를 생각하니...
말 안해도 알지?
가만 생각해보면 원규는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아이가 분명 맞는듯 싶다
누구에게나 사랑받고,,누구에게나 기쁨이 될수 있는 아이란걸 엄만 알거든
하지만 받을줄만 알고 줄줄모르면 원규앞에 놓여있는 더 큰사랑을 노쳐버릴줄도 몰라,,,
그래서 받은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나누어줄줄알아야 한다는거 알고있지,,
엄만,,늘 원규가 사랑받는 사람이 되길 간절이 기도한다
그리고,,받은사랑이상으로 남을 이해하고 배풀줄아는 사람이 되라고
늘,,엄마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있어주어서 고마워
엄마힘들때마다 도와주고 생각해주는 원규의 그 마음 엄마도 알고있어...

힘든일도 이겨내야 한다,,는거..
앞으로 살아가면서 아직 어린 원규가 경험한 이번 국토대장정이
큰 밑걸음이 되어 더욱 큰 사람이 되리난걸 엄마는 믿는다
아들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그리고,,엄마는 원규를 기다리기로 마음먹었단다
콩이모와의 여행은,,,아쉽지만 엄마가 포기하기로 했어
울,,아들기다리고 있을게,,,,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