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우당탕 안아 보련다

by 표소현 posted Aug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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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아!!!
캠핑은 오늘밤으로 종지부를 찍고 방갈로에서만 이틀 자면 그리운 사람들에게 돌아오겠구나  
정말 내일 모레면 탐방은 끝나게 되는구나
지금쯤 엄마 딸은 어떤 생각을 하고 가슴속엔  무엇이 퉁탕거릴지--
건강한 모습과 영글어진 낯빛의 딸이 입국장으로 유유히 들어왔으면.....
그저 보고 싶었던 맘,  그리웠던 맘, 사랑하는 맘이 커  만지지 못하고 눈으로 보지 못했던 긴 시간때문에만 쬐끔 아주 쬐끔 눈물 한방울 흘렸음....
소현아 무튼 화이팅 넘 훌륭하다 딸  
듬직하고 멋지게 탐방을 잘 마치고  돌아오너라. 엄마 공항서 꼭 안아줄게
사랑해  손잡고 집에 돌아오는 순간까지 몸조심해라  공항서 만나자
                                                              2010.  8. 16. 저녁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