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두번째 맞이하는 탐험의 시작은 괜찮았니?

by 이태훈 posted Jan 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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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훈아~~
엄마랑 아빠다. 출발 몇일을 앞두고는 계속 가는 것에 대해 몇걸음 물러서려고 하는 네가 아직은 마음 여린 어린이구나 싶다.
하지만 엄마랑 아빠는 네가 키가 쑥쑥 자라는 것보다 더 마음이 훌쩍 자라길 기대한다.
어떤 부모가 자식이 고생하는 걸 좋아하겠냐마는 시련을 딛고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과정에서 생각이 크고 자신을 소중히 여길 줄 알며 인생을 멀리 내다보고 미래의 내 자신의 모습을 멋지고 훌륭하게 만들기 위해 하기 싫어도 반드시 해야할 것과 하고싶어도 참아야 할 것을 잘 구분해서 계획을 세워 인생을 사는 멋진 아들로 커가길 간절히 바란다.
그래도 출발에 맞서서는 씩씩하게 먼저 두고 가라는 말도 할 줄 알고 나날이 우리 아들이 조금씩 생각이 어른스러워짐을 느끼게 되는 구나...
엄마랑 한 약속 있지?
이번 탐험의 미션은 자기 물건 하나도 빠짐없이 잃어버리지 않고 잘 챙겨서 오는 것!!!
절대 잊지 않고 명심 또 명심해라
대장님 말씀 잘 듣고 형,누나 잘 따르고 친구랑 동생들 잘 챙겨주는 멋진 이태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