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세번째 날의 시작에는...

by 임기환 posted Jan 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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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모닝 ~
우리아들 잠은 잘잤는지~용?
오늘 대대 편성표를 보니 아들은 3대대더구나
대대에있는  형아 누나 친구들 동생들 그리고 너무나 보고싶은 너를
오늘 영상 으로 만날수 있겠구나
지금까지 올라온 영상만으로도 참 가슴이 벅차더라
잘 적응하고있다고 걱정 하지말라는 ...
모두 가족들을 안심시키는  그런 모습 넘 감동이야
오늘 넌 어떤 인터뷰를 할까?  아마 너의 수줍음에 조금밖에
니 얼굴을 볼수 없을지도 모르겠구나
그래도 괜찮다^^ 리와인더 하면되니까~
보고 보고 또 보면 아빠가 한마디 하겠지
그래가지고 군대는 어떻게 보내겠냐고
그럼 엄마는 이번에는 대답할란다 -부대 옆으로 이사가자고-* *
사랑하는 아들 오늘은 한라산에올라간다더구나 눈이 많이 왔다고
하던데 장비는 잘챙겼는지 모자라거나 필요한건
일단 대장님께 상의해서 대장님 의견에 따르도록 하렴
지금 한라산 을 한창 오르고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니가 지금까지 보지 못 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슴속 깊이 간직해
너의 추억의 앨범을 넘겼을때 아름다운 자연이 너의 가슴을 포근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
오늘 부터 많이 힘 들지도 모르지만 너희들은 완주 할수 있을꺼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부디 항상 대장님 형아들을 따르고 친구들과 의지하며
동생들을 끌어주는 멋진 우리아들의 본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

잘할수있을꺼야
왜~
넌 임 기환 이니까!!!!
가족들이  많이 많이 사랑해~ 울 아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