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형보다 씩씩한 민호에게

by 4대대 권민호 posted Jan 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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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서 출발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눈이 올까봐 걱정도 되고
경민이나 너나 그 정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어 돌아왔다.

매일매일 탐험소식을 보며 씩씩한 너의 잘생긴 얼굴을 찾는다.
역시 든든한 모습으로 잘하고 있구나 생각한다.
형은 밤에 너를 생각하며 학교에서 걸어오는것같다.
형이 보고싶다는구나
어제 한라산이 참 멋졌겠구나 오르기엔 힘들었겠지만
나중에 가족모두 같이 가볼까?

벌써 4일째구나 오늘밤 아니 내일 아침엔 너의 모습을 볼수 있겠구나
빨리보고싶다.

경민이가 걱정이다. 춥지않을까해서

4학년때 비하면 지금은 걱정이 덜 되지만
그래도 감기걸리지 않게 조심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