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억수로 추운 날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딸과 아들에게!!!

by 김다빈 김창정 posted Jan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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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행군에서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하루 종일 걱정이었다. 내일은

더욱더 추울거라 하더라. 목도리 꼭 하고 특히 창정이는 외투 지퍼 꼭 올려

서 행군을 하도록 해라.

걷다보면 지겹고 힘들고 고생이 이만저만 아닐거야!

즐거운 생각, 나의 꿈은 무엇인가, 우리 가족 함께 여행하던 것, 등등 좋은

생각하면서 걷기를 바란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단다. 시작했으니 반은 다한거야! 이제 몇일

더하면 꿈에 그리던 서울 광화문이 눈앞에 펼쳐져 있겠지. 걸으면서 아름

다운 우리나라 모습을 가슴에 꼭 담아서 오길 바란다.

사랑하는 딸. 아들 아빠, 엄마가 열심히 응원할테니 열심히 걷고, 힘들면

이를 꼭 악물고 최선을 다하는 자랑스런 딸과 아들이 되어줘!

김다빈 김창정! 아자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