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아들아

by 김민우 posted Jan 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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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가까이 와서 우리 아들이 더욱더 보고싶다.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지.
날씨가 당분간 추울거라고해서 걱정이지만. 우리 민우는 잘 해낼거야.
동상걸리지 않게 발관리 잘하고 마스크랑 장갑도 꼭끼고
타이즈도 매일 신고 다녀...
걷는길이 춥고 지루할수도 있지만. 너의 그 넓은 가슴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도 느껴보고, 가족도 느껴보고, 네 미래도 느껴보면서 소중한
시간들로 채워나가길 바란다.
힘든 시간을 보내보면 훌쩍 커있는 너자신을 만날수 있을꺼야.
내일 하루도 힘들겠지만 화이팅!!!!!
사진 좀 찍어라 잘 나오게. 너무 보고 싶다. 아들 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