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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엄마와 똑같이 제일 사랑하는 아들아~

한낮에도 연일 영하권을 맴도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서울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오고 있는 아빠의 작은 영웅!

이 편지를 읽을때쯤이면 아마 국토대장정의 막바지쯤 되겠지? 지난 여름때같이 힘든 얼차례뒤에 편지를 볼거 같기도 하고 ^^; 그래도 예전 겨울해병대캠프같이 심하게 구르지는 않겠지? 울 아들은 경험이 많으니까 ^^

송경호대장님이 트위터로 자주자주 일정소식을 알려주는 바람에 아빠는 요즘 휴대폰으로 트윗을 더 자주 쳐다보게 된단다. 당분간은 엄마가 잔소리를 좀 해도 어쩔 수 없어 ^^;

예전 해병대캠프에서부터 필리핀캠프와 지난 여름의 그 힘든 국토횡단까지 크고 작은 캠프들을 참 많이도 겪어와서 이제는 왠만한 힘든 고생은 힘들게 느껴지지도 않을거야... 그렇게 우리 상엽이를 믿으면서도 아침 출근할때 찬바람이 옷깃사이로 매섭게 파고들때면 아... 울 아들은 정말 이 추위에 행군을 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에 가슴이 찡하네.

배낭의 무게가 어깨를 짓눌러도 이미 수많은 캠프를 통해 다져진 상엽이의 깡다구를 짓누르지는 못할거야!
걷다보면 유달리 추위가 옷속을 스며든다해도 아빠와 엄마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우리 아들의 끓는 정열을 식히지는 못할거야... 그렇지?

단체사진을 통해서만 상엽이 얼굴을 조그맣게 확인해오다 어제 4연대 영상편지를 통해서 처음 아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제대로 봤네. 지난 여름의 국토대장정때보다 훨씬 의젓하고 늠름해진 모습에 아빠도 엄마도 훨씬 마음이 놓였단다.

그 힘들다는 한라산 정상도 어렵지 않게 1등으로 올라갔다는말에 우리 상엽이 체력은 역시 국보급이야~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구나. (사실 한라산 올라가고 바로 송경호대장님이 니가 일등으로 올라갔다고 트윗으로 알려주셨었어!!! 얼마나 뿌듯하던지 ㅎㅎㅎ)

하루 하루 점점 서울로 다가오는 우리 아들 생각하며 아빠와 엄마는 열심히 일하면서 기다릴께. 당당하게 추위를 뚫고 올라올 아들의 늠름한 모습을 상상하면서 말이야!

끼니마다 대장님들이 만들어주시는 밥 열심히 많이 많이 챙겨먹고 부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돌아올수 있도록 아빠가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는거 명심하고, 환한 얼굴로 19일 다시 만나자 !!!

친구들과도 서로 의지하고 네가 도와줄수 있는 일은 아낌없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멋진 우리 아들을 빨리 만나기를 기대하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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