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주연이..보고싶네..

주연아.. 지금도 열심히 걷고 있겠네..무슨생각을 할까? 많이 힘들지는 않은지? 오빠처럼 후회하고 있지는 않은지^^;
날씨도 추운데 마스크를 해야 될텐데,, 안할거 같아.. 이상해보인다고
감기는 다 나았는지.. 코가 좋지 않았는데 괜찮은지.. 걱정이 많다
지난 목요일부터 부산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주연이 걱정이 더 많이 된다
금요일 새벽 부산에 도착해서 동래향교, 복천박물관을 간다는 일정을 보고 집근처라 먼 발치에서라도 보러갈까 생각했는데.. 괜히 보면 맘 약해질까 관두었어.. 일정을 맞추기도 힘들고 본부에서도 좋지 않다고 하더구나
주연이가 여기 우리집 근처라고 친구들한테 재잘거리는 모습이 눈에 선하더구나. 집으로 달려오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을거 같네^^*
위쪽 지방으로 올라갈수록 추워질건데 따뜻하게 잘 챙겨입기 바란다
눈바람이 거센 한라산 정상에 오른 너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단다. 눈물이 핑돌았어. 눈길이라 미끄럽고 힘들었을텐데 어려움을 이겨냈구나!! 정말 대견스럽다. 너의 쿵광거리는 심장소리가 들리는듯했어
우리나라의 최남단 마라도까지 다가보고.. 오빠는 태어나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고 부러워하더라,, 우리가족중에 너가 제일먼저 발자국을 남겼네.
어제는 천태산 고개를 넘어갔다니.. 정말 힘들었겠다..힘들어도 어려움을 이겨내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김은진이 대장님 매일 일지를 올려줘서 어찌나 고마운지.. 글솜씨가 너무 좋아 감동적이었어. 주연아 너도 매일 일지를 적고 있는지? 힘들더라도 꼭 적도록 해라. 그날의 감동을 글로 남겨두면 좋을거 같애..
위트와 재치넘치는 주연이의 수다를 듣고픈 엄마가
사랑해 주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