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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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예슬 posted Jan 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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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빠가 마라톤100Km 완주후 발에 물집이 잡히고 발톱이 빠지면서

다음에 또 마라톤에 나갈거라 했을때 엄마가 "미쳤어"라고 했는데...

결혼후 해병대캠프를 신청해서 가는것보고도 "왜 사서 고생해..."했는데

예슬이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뭘 좀 사주려고 하면 고생하러 가는건데

라고 거절하던게 생각이 나는구나.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떤 보상과

조건으로 간다는데 스스로 간다했을때 엄마딸이지만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단다. 아빠의 고생을 즐기는 면을 닮았나보구나.  지나온 날보다

앞으로 고생할 날이 더 길구나.  힘들땐 자기최면을 걸며 힘을 내려무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