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아들사랑 성택에게

by 정성택 posted Jan 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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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떠나기전 이런저런 주의사항을 예기하면, 걱정하지말라던, 듣기싫다던,그래서 짜증내던 너의 모습이 생각난다.
처음 이프로그램을 선택하면서 엄마,아빠는 걱정을 많이 했다.
부모의 손길을 떠나 너혼자 잘할수 있을까. 체력은 약한것 같은데,무거운
베낭을 메고,신종플루로 부터 안전할 수 있을까...등등. 기도많이 하고 있다. 여행은 많이 다녔지만 그때는 엄마 아빠랑 함께 였지.
너혼자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어서 너도 설레임,기대감,두려움이 있었겠지.
극기훈련 여행은 좀 색다르고 ,힘들어도 참고, 혼자 헤쳐나가야 하는 일상이 먼 훗날 너에게 좋은 경험과 인생의 나침판이 되어 줄것이라 믿는다.
또, 이번 국토순례가. 너의 사고의 넓이와.생각의 깊이가 더 확장되고,
자신감과, 진취적 기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높이 날으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힘내고  항상 높이 나는 성택이가 되어  세상을 멀리 보아라.
아들아!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극복해 낼 수있는 능력을 너는 가지고
있단다.
만나는 날까지 무사히 건강하길 기도할께..
                                                             엄마,아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