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추위야 물러거라! 우리아이들 어깨 활짝 펼수 있게?

by 김다빈 김창정 posted Jan 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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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행군을 마치고 지금 이 시간이면 달콤한 꿈나라에 있겠지?
아빠, 엄마는 겨울 추위 때문에 너무 걱정이 많단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행군하면서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보고 싶은 얼굴 등등 많이 많이 생각하지?
이번 국토대장정 마치고 나면 제일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소원 들어줄께.
약속, 손가락 걸고 맹세한다.
아빠는 내일 골프 티칭 프로테스트 받으로 전남 영암에 간단다. 다빈이 창정이 만큼은 힘들지 않겠지만 아빠 최선을 다해 꼭 티칭 프로테스트에 통과 하고 올께.
사랑하는 딸과 아들 이렇게 편지로 대신하는 마음 이해하겠지. 보다 더 큰 사람이 되기 위한 시련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재미있고 즐겁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한다면 시간도 금방 지나갈 거야!
보고싶고, 또 보고싶다. 하지만 꾹 참았다가 늠름하고 씩씩한 모습을 경복궁에서 볼래.
얼마남지 않았다.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꼭 승리하는 대견한 모습 기대한다. 이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나의 2세들 하늘 만큼 땅 만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