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보고 싶은 아들아

by 김민우 posted Jan 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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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 고갯길이 넘기가 힘들었다면서....
이제나 저제나 너의 영상이 언제 올라오려나 하고 기다리고 있단다.
보고싶고 보고싶은 아들아.
민우는 걸어가면서 어떤생각을 가장 많이 할까?
아빠,엄마, 동생들은 하루종일 민우 이야기란다.
지금쯤 어디를 걷고 있을까, 추운데 옷은 많이 입었을까, 사진은 올라 왔을까.밥은 뭘 먹을까, 발은 아프지 않아야할텐데....

힘은 들지만 해내고 있는 너 자신을 대견해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렴.
하루하루가 모여서 오는날이 될거고, 그안에서 가졌던 모든 고통과,
인내, 두려움과 성취감등이 앞으로 네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언제나 만나게 될거고 이번처럼 잘 헤쳐나가리라 믿는단다.

아들아, 꿈속에서 우리아들 꼭만나자
사랑하고 사랑해^^